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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집

일월온수매트

투스파 플러스

온수매트는 4월 중순부터 6월 초 까지 쓰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연탄보일러는 더워서 더 이상 뗄 수 없고 기름보일러는 난방비가 많이 나와서 틀기 싫고 대안으로 저녁에만 온수매트를 틀고 자면 잘 때 따뜻하고 전기세는 많이 안 나오니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온수매트는 공기를 데우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기에 한 겨울에 쓰기에 좀 그렇다. 차가운 공기에서도 잘 잘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온수매트를 겨울에도 쓸 수 있으리라... 방안 공기는 차가워도 이불 안은 따뜻할 거니까.

일월온수매트는 다른 브랜드 제품(스틈보이, 귀뚜라미 등)에 비해 저가형이다. 그래서 소음과 전자파에 엄청 신경을 쓰는 사람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나는 일월제품만 3개를 가지고 있고 타사 제품은 안 써봐서 정확한 비교를 하기는 어렵지만 온수매트 하나에 40~50만 원을 쓸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을 한다. 일월매트는 10만 원 안쪽으로 싱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소음 때문에 잠을 못 잔 적은 없다. 온수를 발생시키는 기계를 발 쪽으로 하고 자면 전자파도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 소음은 물이 순환할 때 꼴꼴꼴 하면서 나는 소리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전혀 거슬리지 않으며 오히려 온수가 잘 돌아가 가고 있구나 하며 안심을 한다. 타사 제품은 이런 소리가 안 나나? 잘 모르겠다. 그리고 온수 매트는 전기장판과 다르게 매트에는 물만 지나가므로 매트에서 전자파는 나오지 않고 오직 온수장치에서만 나는데 측정할 장비가 없으므로 그냥 패스하겠다.

 

온수매트는 대부분 플라스틱과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화학냄새 같은 게 날 수 있다. 특히 6년 전에 구입했던 매트는 냄새가 심해서 2~3주 밖에서 냄새를 빼고 사용했던 기억이 있지만 그 뒤로 구입한 것들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그냥 바로 썼다. 요즘에 나오는 매트에서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냄새에 아주 민감한 사람이라면 일주일 정도 가동시켜가며 나쁜 화학물질을 빼고 쓰면 더욱 안전할 수 있겠다.

 

온수매트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는 매트를 안 쓸 때는 보관하기 좀 어렵다는 것이다. 일단 물을 다 빼야 하고 매트는 보통 담요처럼 마구 접어서 옷장에 넣을 수가 없다. 그러다가 안에 온수가 지나가는 튜브가 상하면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적당히 둥글게 말아서 끊으로 묶어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그냥 매트리스처럼 쓰고 싶다면 물만 빼고 바닥에 놔두면 제일 좋겠다. 

 

마지막으로 내구성인데 온수매트 중 제일 먼저 구입한 것은 6년째 쓰고 있는데 아직 잘 돌아 가는 것으로 보아 내구성도 어느 정도는 증명된 것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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